고대 인명 사전(관리자 : 文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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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벌가리 (2009-08-25 02:55:14, Hit : 5759, Vote :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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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름 / 쉰동이
사람이름 / 쉰동이


중종 16년(1521년), 안처겸이 역적모의 혐의로 문초를 받았다. 안처겸이 작성한 ‘사람이름 목록’(人名件記=인명건기)을 송사련이 갖다 바쳤는데 이에 대해 마흔 세 명은 계를 만들거나 자(字)를 기억하기 위해 써놓은 것이고, ‘슌이・일동이・일손이・나그내・늦동이・쉰동이(五十同)・마동이・가리디・박쇳동・임금만・엄믿통・이에동・어리’ 등 예순 명의 사람은 어머니 무덤 곁에 살면서 무덤을 살펴준 이들로, 잊지 않고 술대접을 하려고 써놓은 것이라 하였다.

件記(건기)는 이두로 ‘기’라 읽으며 사람 또는 물건의 목록, 요즘 말 리스트에 해당된다. 사람이름에 셈말 ‘쉰’(50)이 자주 쓰였다. ‘쉰이・쉰근이・쉰금이・쉰닙이・쉰・쉰덕이’ 등이 보인다. 표준말 ‘쉰’은 고장에 따라 ‘시운’이라고 한다. 비슷한 밑말 ‘슌’이 든 이름에 ‘슌이/슌히・슌가히・슌개・슌근이・슌금이・슌노미・슌덕이・슌동이・슌비・슌지’ 등이 있다.

쉰동이는 부모 나이 쉰에 태어났을까? 그렇다면 ‘여든이・여든쇠’는 어떠했을까? 이름의 밑말로 ‘일은’도 쓰이는데 ‘日隱・早隱’으로 적는 것을 보면 꼭 ‘일흔’(70)을 뜻한 것 같지는 않다.

옛 사람들 가운데 나이 쉰에도 청춘인 분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쉰이 청춘인 시대, 아들 낳으면 ‘쉰동이’, 딸을 낳으면 ‘쉰금이’라 불러 볼까?

최범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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