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명 사전(관리자 : 文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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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벌가리 (2009-08-17 20:31:54, Hit : 6385, Vote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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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름 / 구저모디
사람이름 / 구저모디


조선 때 중국의 해랑도(海浪島)로 달아나 살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었다. ‘구저모디(仇自毛知)・김어눅이・최수산’이 중국 여인을 맞아 아들딸을 낳고 살았다. 연산군 6년(1500년), 낳은 아이에게 아비를 따르게 할 것인가, 어미(중국인)를 따르게 할 것인가 조정에서 논의하였다. 해랑도는 요동 동남쪽 ‘해양도’(海洋島)인 듯하다. 성종 때 고익견을 문초하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삼개(마포)를 떠나 평안도 선천 장록도 등의 섬을 지난 지 사나흘 뒤 해랑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섬 안에는 다섯 집이 있었는데 사람들 말씨는 중국사람 같았고 사슴 가죽을 입고 화전과 고기잡이로 먹고 살았습니다. 제주 사람 스무 명이 새로이 와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自)가 든 이름에 ‘저간이・어저리’도 보인다. 自는 ‘’ 아닌 ‘자’를 적기도 한다. 이름 밑말 ‘자화’는 ‘者化・者火・自訛’로도 적는다. ‘자화’가 든 이름에 ‘자화・자화동이・자화쇠’가 있다. ‘잔’은 ‘者隱・自隱’으로도 적었다.

‘구저모디’는 구씨일 가능성도 있으나 모두 이름일 공산이 크다. 이름접미사 ‘모디’를 뗀 ‘구저’는 무엇일까? 비슷한 ‘구적・구즉’을 밑말로 한 이름에 ‘구적쇠・구즉이’도 보인다. ‘구적’은 바위나 질그릇의 거죽이 삭아서 벗겨지는 얇은 조각을 이르며, ‘구즉’은 ‘우뚝’이라는 뜻을 지녔다.

최범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http://www.hani.co.kr/arti/SERIES/61/3716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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