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명 사전(관리자 : 文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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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벌가리 (2009-07-20 23:13:51, Hit : 5618, Vote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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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름 / 나그내
사람이름 / 나그내


청송의 ‘가이’라는 양인 여인은 젊어서 머슴 부쇠(夫金)와 가까이 지내며 자식까지 두었다. 관아에서 양민이 천민과 혼인했다며 가이를 헤어지게 하고 ‘왜놈’(倭奴) ‘손다’에게 시집보냈다. 세종 10년(1428년), 가이는 부쇠, 이웃 이나그내(李乃斤乃)와 함께 손다를 죽였다. 형조에서 임금께 아뢰었다. “가이는 법에 따라 능지처참해야 하나 관아의 위엄에 눌려 자식과 남편을 버리고 ‘왜놈’에게 시집 간 것입니다. 음란하고 방자해서 남편을 죽인 것으로 죄를 따질 수 없으니 ‘가이’는 교수형, 부쇠는 참수형, 이나그내는 교수형에 처하소서.”

이름 ‘나그내’(나그네)는 달리 ‘羅斤乃・羅勤乃’(나근내)로도 적으며 옛말 ‘나내’(旅)에 해당된다. 위의 나그내라는 이는 이웃 일에 끼어 죽임을 당했으니 참으로 억울하다. 차라리 나그네가 되어 세상을 떠돌았으면 ‘고온이・고온개・고온디・곰각시・곱상이・노난이’란 여인들도 만났으련만 이웃 사이 정리 앞에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달리 ‘나-’로 시작하는 이름에 ‘나서리・나셰・나셰기・나치리・나히’도 있다.

예산 삽교천은 ‘버그내’라고도 하는데 옛지도에는 ‘犯斤乃’(범근내)라 적는다. ‘버그내・나그내’의 ‘-그내’를 ‘斤乃’(근내)로 적고 있다. 나그네가 되고픈 휴가철, 조용한 바닷가를 찾고프다면 안면도의 ‘두여・샛별・바람아래・장돌’ 해변도 좋다.


최범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http://www.hani.co.kr/arti/SERIES/61/3667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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